두 회사는 현대위아를 15일 종가인 13만8,500원보다 5% 할인한 13만1,600원에 매각했으며 물량의 80%인 200만주 이상을 외국기관이 가져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대우증권은 밝혔다. 매각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HMC투자증권으로 전해졌다.
대우증권 박영호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매각물량이 대규모인데다 할인율과 외국인중 헤지펀드의 비중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주가 충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올해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데다 차량부품과 기계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은 이번 지분변동과는 무관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분매각에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대위아의 지분을 41%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보다 5.42% 하락한 1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