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株, 주도주 부상 가능성”

굿모닝신한證,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사 펀더멘털 개선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과거 유동성 장세의 핵심군이었던 증권업종이 재차 시장 주도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굿모닝신한증권은 ‘KOSPI 1,000포인트 시대의 증권업종’이라는 제목의 이슈 보고서를 통해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증권사들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으며,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정책에 힘입어 증권업종의 수익모델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의 시장 주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정연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와 거래대금 사이에 정의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 5월 일평균거래대금이 3조1,000억원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대형 증권사들은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정도로 비용구조가 대폭 개선됐다”면서 증권주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또 “6월 들어 평균 거래대금이 4조5,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대항한 국내 기관의 성장으로 양 세력간 매매공방이 활발해지면서 올해 거래대금이 평균 3조9,000억원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수 급등에 피로를 느낀 투자자들이 내수업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증권주로 개인 매수세가 몰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의 향후 수익모델이 될 투자은행화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증권ㆍ우리투자증권ㆍ삼성증권ㆍ대우증권ㆍ한국금융지주 등을 투자매력이 높은 증권사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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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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