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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 600만 넘길것"

정규리그 개막을 한 달 가량 앞둔 프로야구 8개 구단이 올 시즌 600만 관중 돌파를 다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9일 각 구단의 2011년 관중 유치 계획을 취합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8개 구단의 목표치는 총 663만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작성한 지난해(592만8,626명)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구단별로는 지난해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모은 롯데 자이언츠가 17% 증가한 140만 명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3년 연속으로 10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한 롯데는 LG 트윈스(1993~1995년)를 제치고 4년 연속 이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우승팀인 SK 와이번스(인천)는 100만명, LG는 105만명, 두산 베어스는 115만 명을 목표로 내세웠다. 서울 목동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해보다 무려 38% 증가한 55만 명을 모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고 KIA 타이거즈도 작년보다 37% 많은 6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는 1% 감소한 45만 명을 목표치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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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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