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알로앤루, ‘쁘띠빔보’서 주목받아…연내 유럽 진출 점쳐져


제로투세븐의 유아동 의류 브랜드 알로앤루는 이르면 올해 안에 유럽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알로앤루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아동복 박람회 ‘쁘띠빔보(Pitti Bimbo)’에 아시아 아동복 브랜드로는 최초로 단독 부스를 냈다. 알로앤루는 올해로 78회를 맞이한 ‘쁘띠빔보’에 2년 연속 참가했으며 올해 박람회 참여 업체는 총 450곳, 추정 방문인원은 1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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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쁘띠 빔보’에서 알로앤루 부스를 방문한 이들의 수는 지난해 대비 30% 늘었으며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도 2배 이상 증가해 아시아와 미국을 넘어서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람회에서 접촉한 현지 바이어들 가운데 알로앤루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지난해 ‘쁘띠 빔보’ 참가로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성 및 반응을 파악하는 기회였다면 이번 참가는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 하는 자리가 됐다”며 “알로앤루는 이미 중국, 베트남, 몽골, 미국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는 국내 대표 유아동 브랜드로서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명실공히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4년 론칭한 알로앤루는 출산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의류와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280여개 매장이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 몽골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있다. 또한 지난해는 미국에도 단독 브랜드숍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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