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맥스로텍, 쌍용차 신차 엔진블록 2014년부터 생산

맥스로텍이 쌍용자동차의 신차(X100 프로젝트)와 관련해 엔진실린더블록 임가공 개발착수 요청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맥스로텍은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오는 2014년부터 쌍용자동차 신규차량(X100 프로젝트) 엔진실린더블록을 생산할 예정이다


맥스로텍은 신규 임가공 개발착수 요청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 4월에 쌍용자동차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엔진실린더블록을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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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대표는 “자동차 핵심부품인 엔진실린더블록의 경우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신뢰성이 중요한데, 이번 쌍용자동차의 신규차종에 대한 개발착수 요청을 통해 맥스로텍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맥스로텍의 브랜드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엔진실린더블록(Cylinder Block)은 엔진성능과 환경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0.006㎜ 단위의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이다. 국내의 경우, 자동차 엔진 실린더 블록의 임가공 기술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맥스로텍을 포함한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맥스로텍 관계자는 “X100 프로젝트는 쌍용차의 향후 주력 차종으로서, 맥스로텍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력사업인 엔진실린더블록뿐만 아니라, 실린더헤드ㆍ크랭크샤프트ㆍ캠샤프트ㆍ콘로드 등 엔진핵심부품인 5C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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