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투자심사 탈락회사 10가지 공통점 분석

소프트뱅크코리아(대표 이홍선)가 지난해 투자실적을 분석하고 투자심사 탈락회사에 대한 10가지 공통점을 내놓았다.지난해 총 785개 기업의 사업계획서를 접수, 이중 23개회사에 588억원을 투자한 소프트뱅크코리아가 매일 3~4개 회사에 대한 투자심사를 해오면서 투자심사에 탈락한 회사 들의 대상으로 뽑은 10가지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신에 대해 자신도 잘 모르는 회사. 즉 ▦사업계획서 작성을 외부에 의뢰하고 그 내용마저 제대로 이해 못하는 회사 ▦3분안에 회사의 존재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회사 그리고 ▦5년후에 회사가 무엇을 하고 있을 지 모르는 회사가 여기에 속한다. 기본적인 경영분석에 소홀하고 실력에 비해 방만한 경영을 추진하고 자만하는 회사도 투자기피 대상. 여기에는 ▦경영진이 현금흐름에 무관심하거나 무능한 회사 ▦목표시장의 규모나 성장성에 무지하고 경쟁업체를 무시하는 회사 ▦초기단계부터 자회사를 많이 거느리는 등 추진사업이 너무 많아 역량을 분산하는 회사 ▦국내기반도 없이 무작정 해외법인 설립 등을 추진 회사 자원을 낭비하는 회사가 속한다. 사업추진 보다는 머니게임에 열중하는 회사, 즉 ▦회사가 내실을 갖추기도 전에 장외시장에서 상당 수의 주식이 거래되는 회사 ▦회사설립 2년이내에 반드시 기업공개(IPO)해 높은 투자수익을 보장하겠다는 회사도 투자심사 탈락 대상이다. 이밖에도 ▦회사의 핵심역량과 관계없는 정치인, 언론인, 유명연예인이 뒤에 있다고 호기를 부리는 회사도 투자를 기피하는 회사다고 소프트뱅크코리아는 덧붙였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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