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유가 급락 29弗선 아래로

국제유가가 미ㆍ영 연합군의 전황 개선과 미국 내 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배럴 당 29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2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 5월물은 전일 대비 1.22달러(4.1%) 급락한 배럴 당 28.56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 역시 배럴 당 1.15달러(4.4%) 하락한 25.2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 6개 사단 중 2개 사단을 궤멸시키고 바그다드로의 진격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 또한 미국 내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와 관련, 미 에너지부는 이날 지난달 28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내 원유 재고가 6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미석유협회(API) 역시 지난 주 미국 내 원유 재고가 900만 배럴 증가한 2억8,08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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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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