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물교환 전문 사이버장터 등장물물교환을 위한 사이버장터가 등장했다.
㈜바터넷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언제든지 원하는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이버장터인 바터넷 사이트(WWW.BARTERNET.CO.KR)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물건을 교환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사이트에서 회원에 가입한 뒤 자세한 설명과 함께 물건을 올려놓으면 되며 자신이 원하는 물건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이 사이트가 오프라인의 벼룩시장과 다른 점은 벼룩시장이 현금으로 거래하는데 비해 이곳에서는 물건끼리만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
물건을 내놓은 경우에도 물건은 개인이나 기업이 직접 보관하게 되며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으면 직접 현장으로 가서 확인해야 한다.
고객들은 교환을 원하는 물건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신의 물건에 대한 가격을 「바터 머니」로도 미리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유통은 비교적 빠르게 이뤄진다.
PC통신과 인터넷상에 많은 물물교환 장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게시판형태에 불과해 실질적인 교환을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
김용환 사장은 『서로에게 필요한 제품이나 용역 서비스을 교환하는 것은 기업운영은 물론 개인들에게도 많은 경제적 이득을 줄 수 있으며 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국가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 처음이며 현재 특허출원을 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상범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5/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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