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뉴욕을 방문하는 동안 현재 추진중인 한미정상회담을 포함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방 선진7개국(G7) 중 5개국 정상과 연쇄개별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김대통령은 또 곤츠 헝가리대통령과 한·헝가리 정상회담을 갖는 한편 루마니아측의 요청으로 한·루마니아 정상회담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클린턴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추진중』이라며 『클린턴대통령이 유엔특별환경총회 기조연설을 하는 26일에 맞추어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에도 남북문제와 관련한 획기적인 대북제의는 없을 것이며 4자회담과 식량지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원칙적인 협의를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김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미국을 포함,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G7 가운데 5개국 정상과 연쇄회동을 갖게 된다』며 『루마니아측이 우리와의 정상회담을 희망하고 있어 수락여부 및 일정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우원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