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생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0일 GS마트에 따르면 국내 최대 굴산지인 경남 통영에서 지난 13일 첫 생굴 경매가 열리는 등 본격적으로 생굴이 시장에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 상승으로 산지가격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올랐다.
지난 17일 통영수협에서 10kg짜리 6,554 상자가 경매를 통해 팔렸는데 물량은 지난해보다 27% 늘었지만 평균경매 가격은 10kg기준 4만8,000원으로 지난해 3만5,700원보다 34.4%나 뛰었다. 굴의 어린포자를 패각에 붙이는 채묘작업과 채취, 껍질제거등 굴 따는데 드는 인건비가 오르면서 생산원가도 덩달아 급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