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공공기관의 물품 구입 및 서비스 제공편의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종합쇼핑몰을 구축, 오는 7월1일부터 운영한다.
조달청은 현재 나라장터에 운영중인 쇼핑몰이 계약쇼핑몰과 시중쇼핑몰 등 2개 쇼핑몰로 운영됨에 따라 조달청 단가계약 제품이 등록된 계약쇼핑몰 제품이 계약미체결 상품인 시중상품몰 제품과 혼동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제품이 등록돼 거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종합쇼핑몰을 구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해말 현재 7만2,000여개 품목(계약쇼핑몰 2만2,000개, 시중쇼핑몰 5만개)으로 운영중인 쇼핑몰 등록제품을 올해안에 15만개로 확대하고 2007년말까지는 30만개 품목까지 등록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청소ㆍ경비ㆍ시설관리ㆍ전산장비 유지보수 등의 용역서비스에 대해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해 종합쇼핑몰을 통해 서비스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기관들은 이처럼 구축된 조달청 종합쇼핑몰을 통해 1억원 미만 물품구매를 총액으로 구매요청할 경우 0.8%의 수수료만 부담하게 돼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고 구매할 경우 지불해야 할 수수료 1.1%보다 0.3%p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