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사장은 2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3년 시무식 및 취임식’에서 “고객은 영업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원료는 생산, 생산은 영업 파트가 고객이다. 고객이 없으면 회사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남 사장은 또 현재 시황을 ‘만석적인 공급 초과 시장’으로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문성ㆍ소통ㆍ책임의식ㆍ고객을 제시했다.
전문성에 대해 남 사장은 “각자 맡은 분야의 프로가 되어야 하며 갓 입사한 신입사원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각자 맡은 업무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정보기술(IT) 시대를 넘어 소통이 중요한 시대”라며 “정보ㆍ지식ㆍ지혜를 주고 받고 가공하는 문화를 활성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 사장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영업ㆍ구매ㆍ생산의 세 부문으로 조직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책임경영을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