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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1차 공모 5곳 참여…2·3차 흥행 여부 불투명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자 1차 공모에 총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총 7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접수했음을 감안하면 공모업체 수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스테이 1차 공모 결과 총 5개 업체가 사업신청서를 접수했다. 사업지별로 위례신도시에는 대림산업과 한양·키움증권 컨소시엄이 각각 신청서를 냈고 동탄2신도시는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신청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는 금성백조주택이 단독 입찰했다.


지난달 참가의향서는 △동탄2신도시 28개 △위례신도시 30개 △김포한강신도시 20개 업체가 각각 접수한 바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뉴스테이의 수익성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치는데다 재무제표 연결 여부도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아 업체들이 사업 참여를 꺼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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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달과 오는 9월에 각각 예정된 뉴스테이 사업자 2·3차 공모 결과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번 1차 공모 사업지는 LH 보유 택지 가운데 입지와 사업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곳들이었다.

LH 관계자는 “사업을 신청한 업체 수는 당초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실제 사업 신청을 하려면 투입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참가의향서 접수업체보다 수가 크게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LH는 이르면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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