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생명, 통합 1년 "잘나갑니다"

올 순익 목표보다 50억 넘어지난 2일로 통합 1주년을 맞은 SK생명(사장 강홍신)이 수지 개선은 물론 영업 효율성도 크게 향상되는 등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생명은 올 당기순이익 목표를 당초 150억원 안팎으로 잡았으나 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영업 호조와 집중적인 영업관리로 1ㆍ4분기 동안에만 51억원의 이익을 냈기 때문. 이와 함께 SK생명은 내실 위주 경영에 주력하며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13회차 유지율(1년이상 유지된 보험계약 비율)은 64.0%로 국민, 한덕생명과 통합된 지난해 7월보다 9.9%포인트가 올랐다. SK생명은 올해말까지 13회차 유지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자산운용의 안정성을 꾀하기 위해 주식비중을 낮추고 채권 투자를 50% 이상확대하는 한편 개인대출 규모도 현재 3,900억원에서 9,0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강 사장은 6일 충남 병천 한나라당 연수원에서 열린 '드림 21 한마당대축제'에 참석해 "SK생명은 향후 통합 시너지의 극대화, 드림 21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 고객중심경영실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05년에는 기업가치 1위의 초우량 보험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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