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19P하락 815…코스닥 2P빠져 70

美증시 약세로 외국인·기관 매도코스닥지수가 30일 외국인 및 기관들의 매도로 인해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중최저치를 경신하고 종합주가지수도 810선대로 밀려나는등 서울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 약세 지속과 거래소시장의 낙폭 확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내내 무기력한 장세를 보인끝에 전일보다 2.09포인트(2.88%) 떨어진 70.3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이자 지난해 12월27일 69.43포인트 이후 5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종합주가지수도 외국인들의 순매도 전환으로 약세로 출발한 뒤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매도규모가 확대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선물고평가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와 개인들의 사자가 꾸준히 유입됐으나 장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19.58포인트(2.34%) 급락한 815.61포인트로 지난 2월26일 801.14포인트 이후 3개월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36만원선이 무너지고 SK텔레콤ㆍ한국전력 등 시가총액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들의 순매도는 1,100억여원에 달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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