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은 12일 올해 코스피 목표지수를 1,6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CLSA는 "주가수익배율(PER) 11배를 적용해 1,600포인트를 산정했다"면서 "발표되는 실적이 늘어날 경우 지수는 1,650포인트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밝혔다.
CLSA는 한국내에 풍부한 유동성이 형성되고 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수준이 크게 줄면서 한국 시장이 보다 정상적인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CLSA는 올해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6%로 추정했고 지속가능한 평균 수준으로는 14%를 제시했다.
CLSA는 "올해는 선별적인 종목 선택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은행, 신한지주, 대구은행, 대우증권, 대신증권 등의 금융주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주회사에 대해서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고, 기술주와 조선주에 대해서는 `중립-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반면 자동차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소재와 철강, 화학업종은 `비중축소'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