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여성기업 지원 강화
조달청은 정부조달업무 접근에 애로를 겪고 잇는 여성기업을 위해 여성기업전담반을 설치하고 오는 2001년 구매지원액을 올해보다 1,000억원 증가한 2,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국내구매에 3명의 직원으로 하는 여성기업전담반을 설치해 △여성기업지원 계획수립 △여성기업지원을 위한 각종 제도안내 및 홍보 △우수제품 선정, 계약 및 판로지원확대 △여성기업지원방안 연구,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여성기업 생산제품의 구매를 2001년 2,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추정가격 3,000만원 이하의 소액구매시 여성기업과의 수의계약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단체수의계약시에도 여성기업을 우선 배정하도록 하고 물품구매 적격 심사시 우대하는 방안과 70%까지의 선금지원 등을 통해 여성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 조달청 입찰참가 등록업체 3만444개중 여성기업은 3,467개로 전체의 11.4%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체 지원액 12조215억원중 여성기업은 1,094억원만을 점유해 0.9%의 저조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희윤기자
입력시간 2000/10/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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