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필리핀에 100만평 규모 종합 리조트단지 개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필리핀에 100만평 규모 종합 리조트단지 개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관련기사 • "대우·현대건설 중 1곳 반드시 인수하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필리핀의 옛 클라크 미 공군기지 일대에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종합리조트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지난 21일 청계산 등반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필리핀 측에서 미군이 철수한 클라크 기지 일대의 골프장 매입을 제의해와 대규모 리조트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지에 취항 중인 아시아나항공과 연계해 개발하면 시너지 효과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건설사 인수합병(M&A) 전략에 대해 "대우건설 인수를 최우선시하겠지만 조건이 맞지 않으면 현대건설 인수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측에서는 이와 관련해 최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36홀 규모의 미모사 골프장과 함께 60만평 정도의 인접 부지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미모사 골프장은 현재 공개매각 입찰이 진행되고 있어 오는 4~5월 중에는 새 주인이 확정될 것"이라며 "골프장 인근 60만평 규모의 부지 인수까지 계획하고 있어 전체 리조트 단지 규모는 적어도 100만평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측은 미모사 골프장 등을 인수하면 기존의 호텔과 콘도를 리모델링하고 골프장에도 18홀 코스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현지 리조트단지 운영은 계열사인 아시아나컨트리클럽에 맡긴다는 방침을 세웠다. 입력시간 : 2006/01/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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