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용인 신봉60만평 취락지구 추진

내년부터 1만5천가구 본격 분양될 듯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신봉·성복리 일대 60만평이 준도시 취락지구로 지정돼, 빠르면 내년초부터 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1일 신봉·성복리 일대 준농림지에 아파트가 무분별하게 들어섬에 따라 체계적 개발을 유도키위해 현재 미개발지로 남아있는 60여만평을 준도시 취락지구로 지정키로하고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신봉·성복리 취락지구 지정은 용인지역에서 죽전, 상현리 일대 지정에 이어 세번째로 면적기준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준도시 취락지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민간건설업체가 부지를 매입해 주택및 공공시설을 짓는 일종의 민간개발 택지개발사업이다. 신봉·성복 취락지구 사업에는 현재 동부건설·동일토건·지토건설·한호건설·정광종합건설등 5개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하고있다. 이들 업체는 취락지구로 지정되면 바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가구수와 평형은 미정이나 대형보다는 중소형 평형 위주로 실수요자를 겨냥한 아파트를 공급할 방침이라게 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용인시 도시계획과 김윤선 계장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시전체의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오는 10월께 완료될 예정』이라며 『취락지구 지정까지 절차를 고려해볼때 아파트 일반분양은 내년초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봉·성복리 일대는 수지·신봉·동천지구와 인접해 택지개발지구의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있는데다 새로 신설될 광역교통망의 혜택을 입는 곳으로 교통·주거여건면에서 상현리 일대보다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5/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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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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