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IAT, 다음달 10일 제주에서 테크플러스 2015 개최

산업기술과 인문학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는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5’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제주도 공동으로 다음달 10일 오후 1시부터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테크플러스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하는 용어로 이종 분야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내자는 의미다.

테크플러스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5년간 약 2만여명 이상이 다녀간 국내 대표 지식콘서트다.


테크플러스 포럼이 제주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세 번째로, 올해는 ‘氣韻生動(기운생동), 제주를 깨우다’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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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생동은 중국 회화(繪畵)의 작풍(作風)에서 최고 이상으로 삼았던 말로 뛰어난 예술품을 의미한다. 참석자들은 기운생동을 주제로 기품 있는 제주의 문화와 삶, 새로움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통해 도시에 창조적 생명령을 불어 넣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

주요 연사로는 천재 건축가로 불리는 문훈건축발전소 문훈 대표, ‘3D 프린터의 모든 것’의 저자 허제 N15 대표, 세계 최초 지능형 해적방어 시스템을 구현한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대표, 그리고 tvN 드라마 ‘미생’의 프로듀서를 맡은 김원석 PD 등이 참석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또한 참석해 ‘제주도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구상을 밝힌다. 국악축전 창작국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5인조 국악밴드 ‘소리아밴드’의 사전 공연도 예정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정재훈 KIAT 원장은 “대한민국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각계 명사들이 서로 다른 시각에서 제시하는 ‘혁신’에 대해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지만 사전 등록이 필수다. 등록은 온라인(http://goo.gl/forms/inYVyB8Sxv)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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