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기공식…"2009년 완공 세계적 IT메카로 육성"
| 삼성전자는 23일 구미사업장에서 휴대폰 연구개발을 위한‘구미 R&D센터’ 기공식을 가졌다.윤종용(오른쪽 다섯번째부터) 삼성전자 부회장,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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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첨단 휴대폰 연구개발(R&D)센터가 세워진다.
삼성전자는 23일 경북 구미시 삼성전자 제2사업장에서 윤종용 부회장과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R&D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0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3만8,000여평 규모로 세워질 구미 R&D센터는 모두 3,000여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며 첨단 휴대폰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윤 부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구미 R&D센터는 삼성전자가 세계 정보통신사업의 메카로 자리잡는 데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며 “대규모 모바일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R&D센터 착공을 계기로 구미사업장을 첨단 모바일 산업의 연구 및 제조 기반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관련 업체간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져 신제품 개발기간이 단축되는 등 휴대폰 제조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 2005년 휴대폰 생산 1억대 시대를 열었으며 지난해 모두 2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