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타이완 '大3通' 개방문제 검토중

타이완 '大3通' 개방문제 검토중 타이완 정부는 '탄핵 정국'하의 증시 대폭락으로 정ㆍ경 불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 안정화 노력의 일환으로 내년초 대륙 투자제한을 대폭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25일 대만 행정원의 치우이런(邱義仁) 비서장이 24일 제3 야당인 신당 의원들과 만나 정부가 빠르면 내년초 대륙투자를 규제해 온 '제지융런(戒急用忍:조급함을 경계하고 인내하자)' 정책을 점차 완화하는 한편 '대(大)3통'도 개방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3통'이란 대륙과 대만간의 전면적인 3통(通航, 通商, 通郵)을 의미하는 것이다. 치우 비서장은 "대륙위원회와 경제부, 교통부내 대륙투자 전담 부서들이 합동으로 '제지융런' 정책 수정 및 3통 허용시의 국내외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평가작업을 벌여왔으며 연말에 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행정원에서 규제정책의 완화 폭 및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상황과 관련 대만 재계 인사들이 최근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을 만나 본토 투자 제한 완화를 촉구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25일 보도했다. /홍콩=연합 입력시간 2000/11/26 18:00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