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하인스 워드(32)가 활약중인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피츠버그는 15일(한국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 M&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시즌 14주차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에서만 10점을 쏟아 붓는 뒷심을 발휘하며 13대9로 승리, 11승3패로 아메리칸콘퍼런스 북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2년 연속 지구 타이틀을 거머쥔 피츠버그는 12승2패로 남부지구 1위를 결정지은 테네시 타이탄스에 이어 콘퍼런스에서 두번째로 좋은 승률을 올려 6팀이 격돌하는 플레이오프에서 1라운드를 건너뛰고 2라운드부터 나서게 됐다. 와이드리시버 워드는 이날 터치다운은 없었지만 8번 패스를 받아 107야드를 전진,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