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화 '아바타'로 유명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삼성을 방문한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캐머런 감독은 12일 저녁 입국해 다음날 오전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방송위원회 및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뒤 오후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3D TV 생산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또 다음날인 14일 오전에는 삼성전자 서울 서초동 사옥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캐머런 감독은 삼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과 만나 향후 3D 기술 교류와 관련한 상호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캐머런 감독의 차기작 투자나 3D 콘텐츠 공급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건희 회장 혹은 이재용 부사장이 캐머런 감독을 면담할지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캐머런 감독이 삼성 수원사업장과 서초 사옥을 방문한다"며 "하지만 이 회장 등 고위층과의 면담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