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1일 현대차[005380]가 주가 상승으로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다소 희석됐다면서 6만원 이상에서 물량을 축소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서울증권은 "신차효과에 힘입은 내수 회복 기대감과 전체적인 수급장세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아졌고 내수 업황은 신차효과를 제외하면 달라진 것이 없으며 고유가 체제의 장기 고착화로 향후 국내외 자동차시장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증권은 또 기아차[000270]에 대해선 1만2천원 이상에선 오버행(대규모 대물부담) 등 수급 부담이 있으나 신형 스포티지 출시로 광주공장 가동률 상승에 딸느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만큼 1만원 이하에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증권은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실적 발표가 적절한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사주 매입으로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