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은 2010년 경영실적 및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2011년은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한 해로 블랭크 마스크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에스앤에스텍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386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 8%, 35% 감소한 수치이나 영업이익률은 전년 12%에서 14%로 증가했다.
에스앤에스텍 관계자는 “일부 전략고객의 경우 지난해 2월부터 원재료인 쿼츠를 고객이 직접 구입해 당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매출 인식 방식이 변경됐고 하이엔드 제품을 위한 설비투자와 설치비용이 발생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원재료의 공급방식 변경은 운전자금 및 재고관리 부담을 해소할 수 있어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지난해 확보한 FPD부문 신규 거래선에서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금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상승, 매출액과 수익률을 동시에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반도체와 FPD 시장에서 각각 8%, 22%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2011년은 신규 고객 및 해외 수출 확대, 하이엔드 시장 진입을 통해 매출액 500억을 달성, 2012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용 케미칼 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된 에스앤에스케미칼을 자회사로 보유함으로써 반도체 관련 부품소재전문기업으로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