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튬이온전지재료 양산

대백신소재, 내년 180억 수입대체 기대대백신소재(대표 이영균)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차 전지인 리듐 이온전지에 사용되는 핵심재료를 개발, 양산에 돌입한다. 대백신소재는 3년간 6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최근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리듐 이온전지용 음극활물질(Graphite Power)를 개발, 이에 대한 라인 적용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음극활물질이란 흑연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음극의 전기를 머금고 있다가 양극과 만났을 때 이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현재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양산화 돌입으로 이회사는 연간 600톤의 음극활물질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연말까지 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내년부터는 18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물질이 외제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돼 회사측은 해외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한 대기업에서 실시한 실험에서 충전대 방전효율이 일제보다 약 7~8% 정도 높은 것을 나왔으며 수명과 용량도 더 효율적인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대백신소재는 최근 삼성SDI, LG화학, SKC등에서 이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중이며 일본, 중국업체와도 납품 상담을 벌이고 있다. 하영환 전무는 "테스트 기간만 3~4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본격적인 매출은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외제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납품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054)630-8114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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