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동부상권의 현대식 패션몰 '아트프라자'가 서울경제신문과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이 펼치는 어린이가 행복한나라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한다.아트프라자 연합상우회 손정임 회장은 "우리사회는 눈부신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많다"면서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만들기 참여를 계기로 그들이 정상적인 성장을 하고 교육을 받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트프라자는 5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사랑의 우유팩 모금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사랑의 우유팩 모금함은 우유팩 형태의 모금함으로 프라자 내의 점포에 하나씩 비치됐다.
어린이보호재단은 매달 이들 점포를 직접 방문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연합상우회는 올 연말 일괄적으로 빈곤ㆍ결식어린이를 위한 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아트프라자는 1990년 5월 동대문 동부상권에 문을 연 최초의 현대식 도매 패션몰로 마케팅 전략구사ㆍ조기개점 정책 등을 앞세워 재래시장의 신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 건물외관은 물론 네온사인과 조명 등 부대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완했다.
박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