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블루칩에 반발매 급락세 진정

◎투자심리는 여전히 바닥 680P 턱걸이▷주식◁ 삼성전자 등 블루칩의 반등으로 주가의 급락세가 일단 진정됐다. 주말인 22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하락분위기가 이어지며 지수낙폭이 13포인트 이상에 달하기도 했으나 지수비중이 큰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들어와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회사채 수익률의 하락반전과 한국은행의 통화긴축정책 부인발표도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8포인트 하락한 6백81.24포인트로 마감됐다. 투자자들의 관망으로 거래량은 1천9백14만3천주에 머물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1백32개에 불과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1개 등 6백81개나 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의 급락분위기가 이어지며 약세로 출발했다. 업종구분없이 매물이 쏟아지며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한때 13.75포인트 하락, 6백70포인트대가 위협받기도 했다. 전장중반부터 외국인 한도확대 발표설이 나돌며 지수비중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지수낙폭은 4.77포인트까지 줄었다. 장중 반등에 따른 이익실현매물이 나오며 다시 하락세로 돌았으나 장끝 무렵 한전, 포철 등 블루칩을 중심으로 기관성 매수세가 유입돼 6백80포인트선을 간신히 지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어업, 의복, 비금속광물, 조립금속, 육상운수, 증권업의 낙폭이 컸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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