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BA프로그램 美 콜럼비아대 '최우수'

英FT선정… 하버드 2위 영국의 경제전문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콜롬비아대 비즈니스 스쿨을 올해 세계 최우수 ‘최고경영자 MBA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최고경영자 MBA 프로그램은 기업의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일반 MBA 프로그램과 동일한 MBA 학위가 수여된다. 콜롬비아대의 라이벌인 하버드대는 개별등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기업 위탁 교육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해 종합 성적 2위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종합 성적은 최고 경영자 과정을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등록하는 등록과정과 기업들이 위탁한 교육 과정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눈 후 양 부분에서 ▲ 학교 시설 ▲ 교과 과정의 다양성 등 10여개 항목을 평가해 계산된다. 상위 10위권 중에서는 미국 소재 대학이 8개나 선정됐으며, 유럽 소재 대학으로는 스위스의 IMD, 프랑스의 인시아드 등 2개가 꼽혔다. 신문은 “미국의 경우 위탁 교육 부문에서 특히 유럽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교육비가 최근 몇 년간 30~40% 줄었지만 유럽은 그 반대로 15~20% 올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지난해 비즈니스 스쿨들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경영상 매우 힘든 계절을 보냈다면서 올해는 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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