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심텍, 긍정적 실적에 4일째 상승세

지난달 영업익 월별 최고

심텍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16일 심텍 주가는 0.23% 오른 8,870원으로 마감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증권은 이날 심텍에 대해 “지난 1월 영업이익(33억원)은 월 단위로는 최고 실적이고 1월 매출액(293억원) 역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월별 기준으로 최고였던 12월 실적에 필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설비투자 규모도 최근 3년간 평균인 451억원의 절반 이하로 감소할 예정이어서 현금 흐름과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도 “D램 가격 하락이 수요를 촉진시키는 결과를 낳으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매출액 중 삼성전자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고객 다변화 측면에서도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7.9배로 업종 평균 12.7배 대비 저평가돼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역시 “보드온칩(BOC) 시장은 대덕전자의 생산능력 확대와 코리아써키트의 시장 진출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겠지만 상반기 심텍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장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 신성장 동력원의 매출 증대 등으로 안정된 수익구조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