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청마(靑馬)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허탈 하고플 때(2007년)'를 펴낸 김광림(80) 시인이 선정됐다. 김 시인은 지난 1948년 '연합신문'을 통해 등단한 후 지금까지 시집 17권과 평론집 등을 내면서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쳐왔다. 시상식은 오는 7월3일 통영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청마문학상은 통영 출신의 청마 유치환(1908~1967년)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