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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세이부전 연장 끝내기 홈런

세이부전서 연장 끝내기 투런…5년 만의 굿바이 홈런

‘라이언 킹’ 이승엽(35ㆍ오릭스)이 36일 만에 홈런을 쏴 올렸다. 연장 끝내기 홈런이라 짜릿함은 더했다. 이승엽은 1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2대2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가 돼서야 대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결과는 1루 땅볼.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고 이승엽은 10회 2사 1루에서 얻은 두 번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몸쪽 낮은 초구를 퍼 올린 이승엽은 오른쪽 관중석 2층에 떨어진 타구를 확인한 뒤 유유히 베이스를 돌았다. 이승엽의 한 방으로 오릭스는 4대2로 이겼다. 2타수 1안타를 친 이승엽의 타율은 2할1푼2리에서 2할1푼5리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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