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내주부터 은행경영 회계법인 실사

금감원, 내주부터 은행경영 회계법인 실사금융감독당국은 오는 25일부터 회계법인을 통해 정상화계획 제출대상 은행에 대한 실사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당국은 회계법인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금융지주회사 편입대상 은행 및 공적자금 투입규모 등을 확정지을 방침이어서 다음주부터 2단계 은행 구조조정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1일 경영정상화 제출대상인 한빛·조흥·외환·평화·광주·제주 등 6개 은행에 대해 다음주부터 회계법인 실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6개 은행의 실사는 한빛·조흥·제주는 삼일이, 외환·평화·광주는 영화회계법인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실사결과와 이달 중으로 제출될 6개 은행의 정상화계획을 토대로 경영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작업이 다음달 중 이루어질 것』이라며 『공적자금 투입규모 및 은행별 감자 여부도 다음달 중순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현재 경평위 구성원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위원장을 제의한 대학교수들이 고사하는 바람에 진통을 겪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6개 은행의 정상화 작업과 별도로 다음달 중순이면 우량은행간 합병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9/21 19: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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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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