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티즌 마라톤 열기 뜨겁다

네티즌 마라톤 열기 뜨겁다시드니 올림픽의 마라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이를 반영, 「마라톤 마케팅」이 붐을 이루고 사이트에는 금메달 후보인 이봉주 선수에 대한 격려와 기대로 넘쳐나고 있다. 운동선수 대상의 사이버 주식사이트인 스포트닥(WWW.SPORTSCOM.CO.KR)에서 이봉주의 주가는 연일 상종가다. 부동의 정상인 박찬호 선수를 앞지를 정도다. 이런 관심을 마케팅에 접목시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부동산 중개서비스 업체인 유니에셋닷컴(WWW.UNIASSET.COM)은 이봉주 선수가 우승하면 매일 100명을 추첨, 20억원 어치의 경품을 주기로 했다. 개인형 검색엔진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엔타임넷(WWW.NTIME.NET)은 「제1회 전문검색엔진 만들기 대회」에서 마라톤 관련 엔진을 만드는 사람 가운데 3명을 뽑아 42,195원의 상금을 준다. 삼성전자(WWW.GOSAMSUNG.CO.KR)는 이봉주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며 MP3 플레이어 등 디지털제품 1,000대를 상품으로 내걸었다. 이봉주를 비롯한 마라톤 선수들을 격려하는 코너도 많다. 경품정보 사이트인 경품이와르르(WWW.WARRR.CO.KR)는 이봉주와 관련된 경품정보만 따로 모아놓았다. 대화 사이트인 가시버시대화방(WWW.CHAT.DWC.NET)에는 금메달을 기원하는 「이봉주 금딱지 대화방」이 마련돼 있다. 네티즌의 열기는 하나로 모아진다. 『이봉주 선수가 우승하면 그는 역대 최고의 스포츠 영웅이 될 것이다.』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7: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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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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