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축산업 발전 계기 될 것"

15개국 230여社 참여 첨단기술·제품 소개

'2005 국제축산박람회' 대회장 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

“이번에 처음으로 대전에서 축산박람회를 개최하게 됨으로써 접근성이 용이해 전국의 많은 축산인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산산업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일원에서 열리는 ‘2005 국제축산박람회’ 대회장을 맡은 최영열(50) 대한양돈협회장은 “국내ㆍ외 우수 축산기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다양한 축산업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국제축산박람회는 대한양돈협회를 비롯해 국내 5개 축산단체가 공동으로 2년마다 주최하는 행사이며 올해에는 15개국 230여개 업체가 참여하게 된다”며 “120개사 160여명의 해외바이어도 참여해 우리 축산제품에 대한 구매에도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박람회에는 최첨단 로봇착유기를 비록해 소모성 질병퇴치를 위한 인큐베이터, 냄새먹는 초대형 배기팬 등 친환경 축산을 위한 각종 첨단제품들이 전시돼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며 “축산분야 첨단테크놀러지의 최근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무료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은 찾은 관람객은 돼기고기는 물론 오리고기, 사슴고기 등 10여종의 고기를 무료시식할 수 있으며 우유관련 식품 시식회도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도되는 종돈과 젖소를 행사장에 전시하게 되며 송아지 경매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평소 보기 힘들었던 재래 닭을 비롯해 특수가금 20여쌍, 애완견 및 명견 등이 전시되며 진돗개 진기명기 등 다양한 도그쇼도 펼쳐진다. 최 회장은 “이제까지 축산박람회는 축산인들의 잔치 마당으로 한정돼 왔지만 이제부터는 국민들과 함께 하는 축산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전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앞으로 대전 또는 제 3의 지방에서 행사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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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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