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강남일 부장검사)는 18일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 대주주 김모씨와 전 현대스위스1ㆍ2ㆍ3ㆍ4저축은행 은행장 6명 등 모두 7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측이 지난 2009년 4월부터 1년여 동안 김씨 측에게 120억원을 불법 대출해준 사실을 적발하고 현대스위스에 과징금을 부과한 뒤 검찰 고발했다. 검찰은 8월 관련자 자택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소환조사 등을 계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