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중남부 토네이도 강타… 최소 12명 사망

아칸소·오클라호마서 발생

미국 중남부 지역에 27일(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아칸소주 등 현지 당국이 밝혔다.


아칸소주는 이날 주도인 리틀록 교외지역을 토네이도가 강타해 주민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NN은 메이플라워 마을과 빌로니아 마을의 피해가 가장 심각했다고 전하며 토네이도가 덮친 건물들은 심각하게 손상됐고 집들은 무너져 벽돌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미 국립기상국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는 약 800m의 너비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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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주에서도 토네이도로 1명이 숨졌으며 주민 900여명이 사는 쿼포 마을이 심각한 피해를 당했다. 토네이도는 인근 네브래스카주·아이오와주·미주리주·캔자스주까지 휩쓸어 캔자스주에서는 주도 백스터스프링스에 있는 가옥 수십채가 파괴되고 25명이 부상했다. 캔자스주에도 사망자가 1명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나 토네이도와 관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 국립기상국은 아칸소주 등 일대 지역에 대규모 뇌우와 또 다른 토네이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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