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항공여행사가 지난 9월부터 실시해 온 평양관광이 북측의 요구로 중단됐다.
평화항공여행사는 “북측에서 겨울이 다가오면서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와 전력난,안내원의 피로 등을 이유로 평양관광의 연기를 요청해 와 오는 11월2일 출발 예정이던 10차 관광부터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평화항공여행사는 “평양관광은 내년 4월20일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15일 시작된 평양관광은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모두 1,016명이 이 상품을 이용해 평양을 다녀왔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