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나 판지제조업등 중소기업 고유업종 영위기업 가운데 16개사가 대기업의 위장계열사인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밝혀졌다.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국회 행정위의 국정감사 업무보고및 답변을 통해 대기업 위장계열사로 중소기업 고유업종을 침해했다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이 신고해 온 24개 업체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가운데 16개사가 대기업계열사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중 30대 기업집단의 위장계열사는 진로그룹의 삼원판지, 영진특수지기산업, 해태그룹의 대한포장공업, 한화그룹의 부평판지 등 4개사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