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증시 관망세에 강보합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금통위의 금리결정 등 국내외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가 관망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04%) 오른 1,451.09로 장을 마쳤다. 11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및 국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옵션만기일 등을 하루 앞두고 보합권을 유지하다 장 막판 상승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1억원, 26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물은 19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40%), 철강(1.96%), 보험(1.81%), 건설업(1.54%)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2.47%), 전기(-0.93%), 은행(-0.81%), 비금속광물(-0.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날 상승했던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하이닉스가 채권단 물량 부담 우려로 2.59% 하락했고 삼성전자, 삼성SDI도 각각 0.61%, 0.47% 떨어졌다. LG필립스LCD(-1.35%)와 LG전자(-1.06%)도 약세를 보였다. 현대상선(6.15%), 흥아해운(3.75%), 한진해운(3.67%), 대한항공(2.44%) 등 운송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극동유화는 전날 무상증자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FnC코오롱도 자회사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3.30% 올랐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2.75포인트(0.40%) 떨어진 683.37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35억원, 2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1.76%), 통신방송서비스(1.33%), 컴퓨터서비스(0.67%) 등이 올랐고 섬유, 의류(-2.15%), 인터넷(-1.88%), 의료, 정밀기기(-1.8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LG텔레콤(3.03%), 아시아나항공(0.25%), CJ홈쇼핑(0.91%), GS홈쇼핑(1.15%), 하나투어(0.53%) 등이 상승했고 NHN(-2.87%), 네오위즈(-0.83%), 휴맥스(-0.45%) 등은 하락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우호적인 대북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화전기(2.78%), 제룡산업(2.94%), 비츠로테크(3.25%) 등 대북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떨어진 188.70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3,293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22계약, 1,180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0만1,066계약으로 전날보다 4,865계약 줄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9,181계약으로 1,133계약 늘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08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겨우 유지했다. 입력시간 : 2006/05/10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