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몽골 대통령 방북 "동북아 안정 위해 北과 협력할 것"

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28일 몽골 대통령 환영연회

북한을 방문 중인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은 특히 몽골과 북한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28일 저녁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연 연회 연설에서 "몽골은 동북아시아의 안전과 안정, 번영과 발전을 위한 공동의 이익을 위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롯한 해당한 모든 나라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조선중앙방송은 29일 밝혔다.


그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공식회담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우리는 합의된 모든 문제가 두 나라의 친선협조 관계를 적극 발전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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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몽골과 북한 사이의 관계를 무역과 경제, 투자 분야에서의 협조 등에서 더욱 확대하는 것이 양국 이익에 맞는다는 데 대해 몽골과 북한의 견해가 일치했다고 소개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도 연회 연설에서 "(양국 사이에) 정치·경제·군사·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각급 대표단 교류와 내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오랜 역사를 가진 북한과 몽골 간 친선협조 관계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연회에 북한 측에서 박의춘 외무상, 리룡남 무역상, 리종무 체육상, 김정숙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 오금철 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박길연 외무성 부상, 곽일룡 육해운성 부상, 홍규 몽골 주재 북한 대사, 북-몽골 친선협회 위원장인 김진범 대외문화연락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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