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업체별 사이트/롯데백화점·신세계·LG홈쇼핑(사이버 쇼핑)

◎롯데백화점/2분기 매출 9억원 월 20% 급신장/구입가능 상품 1,500여종/국내 첫 회원전용 서버도롯데백화점은 지난해 3월 백화점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3개월뒤 홈쇼핑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롯데 인터넷백화점은 이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 지난해 9월부터 5백여종의 상품을 구비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했는데 올 3월 현재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수 있는 상품수를 1천5백여개로 늘렸으며 5천여 품목을 검색할수 있다. 롯데 인터넷백화점 현재 회원수는 5만5천명으로 매월 1천여명씩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이용자중 5만명이 매일 상품 구입 및 검색을 하고 있다. 올 2·4분기까지 총매출액은 9억2천만원으로 월 평균 1억5천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월 20%이상의 꾸준한 신장세를 기록중이다. 인기 품목으로는 향수, 란제리, 상품권, 전자수첩, 갈비세트 등으로 바겐세일이나 명절,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와 같이 매장에 고객들이 붐비는 기간에 특히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고객층으로는 25∼34세가 63%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0∼24세(20.1%), 35∼44세(11%) 순이었다. 19세이하와 45세이상은 각각 4.2%, 1.7%로 극히 미미하다.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한 최고령 구매자는 63세 할머니였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66.4%에 달하며 학생이 14.9%로 그 뒤를 이었다. 1회 평균 구입금액은 5만원에서 10만원 미만이 48.3%로 절반에 육박하며 5만원 미만이 31.7%, 10만∼15만원이 11.2%, 15∼20만원이 5.4%다. 롯데 인터넷백화점은 바겐세일 때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똑같은 할인율을 적용, 인터넷으로 판매한다. 또 고객들이 롯데카드나 각종 신용카드로도 편리하게 대금을 결제할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회원 전용서버」도 가동하고 있다. 롯데 인터넷백화점 주소는 http://www internet.shopping.co.kr이다. ◎신세계/무료가입·6가지 우대서비스 혜택/시중가보다 30∼50% 저렴/보물찾기·게임 등 제공도 신세계그룹은 7월9일 계열사인 신세계I&C를 통해 사이버 쇼핑몰을 개발, 무점포 판매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신세계 사이버 쇼핑몰은 MS사의 머천트 서버 최신버전을 도입, 보안이 확실할 뿐 아니라 상품구성, 서비스 내용, 주문 및 결제, 회원관리, 상품검색 등에 있어 차별화된 첨단 사이버 쇼핑을 지향하고 있다. 우선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기존 통판상품외에 이마트, 프라이스클럽 상품을 함께 취급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수 있다. 도서상품을 비롯한 인테리어 미용 스포츠 가전 생필품 의류 등 1천여종을 구비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시중 가격보다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신세계카드로 결제하면 5%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신세계 사이버 쇼핑몰은 컴퓨터를 잘 모르는 소비자도 화면에 나타난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고 손쉽게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찾고 대금결제 및 배달요청을 할수 있다. 또 타사와는 달리 회원가입이 무료이며 놀이동산 티켓, 사진촬영, 공항주차권, 포장이사, 꽃배달등 6가지 할인우대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앞으로 30여가지 생활문화 관련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내 최초로 회원포인트제도를 실시, 1만원 구매시마다 1포인트를 부여해 연말 사은행사 및 제품구매시 할인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락 및 정보제공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는데 휴게실에서는 네티즌들과 다양한 욕구를 채워줄수 있도록 보물찾기 및 제품퀴즈 등을 실시하며 유명 웹사이트를 연계한 자료실, 무료게임 등도 제공한다. 배달료는 3만원이상 구매시에는 무료, 3만원 미만이면 4천원이며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30일내에 1백% 교환 또는 반품해준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0%신장한 80억원으로 잡고 있다. 신세계 사이버 쇼핑몰 주소는 WWW.SHINSEGAE.CO.KR이며 문의전화는 080­908­1234다. ◎LG홈쇼핑/하루이용객 5,500명 1년새 4배로/가격·연령대별 상품 분류/고가구매 많고 반품 적어 케이블TV 홈쇼핑채널45(하이쇼핑)를 운영하고 있는 LG홈쇼핑(대표 이영준)은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쇼핑사업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LG홈쇼핑은 지난해 4월 PC통신인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인터넷에 「하이쇼핑 사이버 쇼핑몰」은 개설했다. 하이쇼핑 사이버 쇼핑몰에는 모든 제품이 가정용품, 가전제품, 패션·잡화용품 등으로 상세히 나눠져 있고 가격대별, 연령대별로도 구분돼 있어 편리하게 상품을 선택할수 있다. 상품주문후 3∼5일이내에 안방에서 원하는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30일내 교환 및 환불, 반품이 가능하다. 현재 PC와 인터넷을 이용하여 LG홈쇼핑이 운영하는 사이버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은 대부분 20∼30대 남성들이다. PC나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쇼핑은 케이블TV의 경우 쌍방향이 되지 않아 방송된 상품을 기억이나 메모, 카달로그에 의존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상세히 조회할수 있고 언제든지 검색을 할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하이쇼핑 사이버쇼핑몰에서 잘 팔린 인기상품은 아세아 삼파장스탠드, 자동차 코팅세트, 퓨리티 인버터스탠드, 키빙벤치, 플라잉 음이온공기정화기, 복근운동기, 파노라마 카메라 등이었다. 전자제품이나 운동기구, 자동차용품, 레저용품, 문화용품에 집중됐으며 가정용품이나 패션잡화, 의류, 식품 등은 구매자가 거의 없었다. 특히 고가의 제품이 많고 반품율이 낮은 것도 하이쇼핑 사이버쇼핑몰 구매고객의 특징이며 밤 10시 이후의 야간에 쇼핑몰 이용빈도수와 구매고객이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용고객수는 하루 평균 PC이용 5천명, 인터넷이용 5백명 등 모두 5천5백명으로 지난 1년동안 4백%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하이쇼핑 사이버쇼핑몰은 PC통신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의 경우 GO Hi 45에서, 인터넷은 http://hiweb.kornet.nm.kr에서 만나볼수 있다. ◎한솔CS클럽/회원 8만명 3차원동화상 입체쇼핑/지상 5층 가상공간 전시/4,000종 “값비싸면 보상” 「한솔CS클럽」은 미국의 홈쇼핑업체인 CUC(COMP­U CARD)사와 기술제휴관계를 맺고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한 인터넷 사이버쇼핑시스템을 말한다. 고객회원제를 운영하며 지난 6월1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는데 지난 7월말 회원수 8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말까지 20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솔CS클럽」의 특징은 다른 사이버쇼핑시스템과는 달리 실물과 유사한 화상시스템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컴퓨터 화면에 뜨는 쇼핑몰 전체가 3차원 동화상으로 처리돼있어 소비자가 마치 매장을 직접 찾아온 느낌을 준다. 소개하고 있는 매장을 보면 동화상처리된 쇼핑몰 지하 1층은 가정용품 및 식품매장, 지상 1층은 화장품과 패션소품매장, 2층 남여의류·아동복·영캐주얼, 3층 스포츠·레저 및 아동용품매장, 4층 가전제품매장, 5층 멀티미디어 및 완구매장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모두 4천여종. 마음에 드는 상품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화상에서 안내하는 상품구입요령에 따라 상품을 검색한 후 상품난에 기재된 개별 상품번호를 입력시킨 후 신용카드 등으로 대금을 결제하면 된다. 상품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수도권지역이 늦어도 1∼2일정도, 그밖의 지역은 3∼5일정도 소요된다. 한솔CS클럽에서는 고객회원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취지 하에 취급상품 모두에 대해 최저가격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CS클럽 상품가격이 시중가격에 비해 비쌀 경우 그 차액을 보상해주겠다는 것이다. 할인점보다 더 싸게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획기적인 판촉전략으로 분석된다. 주유할인·홈크리닝·인테리어·이사짐센터·공연장·예술품 등의 예약 및 티켓알선 등 32종의 레저·문화·생활서비스도 눈여겨볼만한 사항이다. 인터넷주소는 http://www.hansolcs.co.kr이다. ◎국민카드/주문서 배달까지 온라인 완벽보안/식품서부터 건강진단까지/주문 조회·즉시취소 가능 국민카드(대표 이기용)의 인터넷 홈쇼핑 「웰컴 인터넷 홈쇼핑」은 거래과정의 보안문제를 해결한 전자상거래 장터다. 이 회사가 지난 3일 개설, 가동하고 있는 이 홈 쇼핑은 업계처음으로 「프로토콜」이라는 보완장치를 구축, 그동안 최대 현안과제로 인식되온 거래상의 보완문제를 해결했다. 고객들이 거래과정에서 비밀번호 누출 등의 문제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스템인 것이다. 국내에 개설된 대부분의 인터넷 홈쇼핑이 전화 등을 통해 별도로 주문을 해야하는 것과는 달리 상품주문에서 배달에 이르는 전 과정이 모두 온라인으로 일괄 처리된다. 따라서 주문내용이 전산으로 자동 승인되며 고객이 주문내역을 조회할 수도 있을 뿐더러 즉시 취소도 가능하다. 국민카드는 『이는 인터넷망을 통해 전달된 각종 상품주문정보를 온라인으로 처리토록 한 것』이라며 『따라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전자상거래 장터가 확보됐다』고 소개했다. 국민카드는 현재 식품 패션잡화 의류분야 등에 총 1백80개의 품목을 5∼20%할인된 가격에 올려놓고 주문을 받고 있다. 특히 티켓예약과 웨딩 및 건강진단 서비스 등 생활편의 상품까지도 등록,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객의 소리란도 개설해 홈쇼핑과 관련한 고객불편사항과 건의내용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계적으로 상품수를 대폭 늘리는 것과 함께 여행 및 보험상품 등에 대해서도 전자상거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터넷 접속주소는 http://www.kookmincard.co.kr 또는 http://www.kookmincard.kr/shopping/welcome.htm ◎한화유통/「갤러리아」 개통 콘도·호텔 예약도/홈페이지·쇼핑몰 곧 분리/영·일·불·중어판도 계획 한화유통은 7월20일 갤러리아 홈페이지를 개통하면서 인터넷 홈쇼핑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에 선보인 홈페이지 내에 사이버 쇼핑몰이 일부 포함돼 있긴 하지만 오는 11월에는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쇼핑몰을 분리, 별도의 「갤러리아 사이버마켓」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이버 쇼핑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본격 사이버쇼핑 사업을 앞두고 전단계라 할수 있는 갤러리아 홈페이지는 총 1백74페이지로 홈페이지와 사이버 쇼핑몰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기존의 통신판매 품목, 갤러리아 의류 PB(자체상표) 상품인 「보시니」 등을 위주로 1백여 가지만 우선 선보이게 된다. 결재도 현금 및 갤러리아 카드만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등 한화유통의 주요 사업 및 신규사업 소개, 고객 이벤트, 문화행사, 고객게시판 등이 실려 있다. 한화그룹 홈페이지와 연계해 콘도 여행 호텔 골프장 예약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수 있다. 8월중에는 전세계 네티즌을 겨냥, 영문판을 게재할 예정이며 차례로 일어, 불어, 독어, 중국어판도 보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홈페이지의 단점을 보완한 「갤러리아 사이버마켓」을 본격 가동한다. 사이버마켓에서는 4개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상품 및 전국의 한화스토아 상품, 통신판매 아이템 등 총 1천여가지에 이르는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결재시 갤러리아 카드는 물론 비자 마스타 BC 등 일반 카드도 모두 사용할수 있게 된다. 앞으로 전국 체인망을 연결하는 택배까지 실시,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화유통은 98년 사이버마켓 매출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갤러리아 홈페이지의 주소는 http://galleria.hanhwa.co.kr과 http://www.galleria.co.kr 두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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