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성통신·LG화학(서경 25시)

◎공성통신/“모 제약사가 M&A 추진”설 주가 급등세/“거래동향 주시했지만 흔적발견 못했다”오디오 및 비디오 데크메카니즘 전문생산업체인 공성통신전자(대표 정택주)가 최근 모 제약사로의 M&A(Mergers & 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설이 증시에 유포되고 있다. 이같은 소문에 힘입어 공성통신의 주가는 최근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는 등 지난 8일 이후 6일만에 주가가 38%나 급등했다. 공성통신은 대주주인 정택주사장의 보유지분이 12%에 불과해 주식시장에서 꾸준히 M&A 관련주로 거론되어 왔다. 이에 대해 공성통신 김건배 총무부장은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공성통신 M&A설이 꾸준히 유포돼 주가동향을 살폈으나 M&A 시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최근 주가 상승은 하락폭이 과다한데 따른 반등으로 M&A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모 제약사 관계자도 『상장기업인 맥슨전자 외에 메디텍, 유니기획등 정보통신 관련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공성통신을 추가로 M&A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면서 소문을 부인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지난해 10월 단기고점인 1만5천원에 비해 절반 이상 하락한데 따라 반등의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정재홍> ◎LG화학/부평 공장땅 1만평 용도변경 개발추진설/사측 “유통센터 가능성… 올 11월께 결정” LG화학(대표 성재갑)이 부평공장부지 1만평을 아파트나 상가로 용도변경해 개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부지 매각이나 다른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LG화학은 부평공장부지 개발을 98년까지 완료되는 장기프로젝트로서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보다는 아파트나 백화점등으로의 용도변경을 추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부평공장은 현재 카본블랙 생산라인을 가동중이며 아파트촌이 있는 베드타운 중심에 위치해 있고 건너편에는 E마트가 있어 타용도변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돼왔다. 회사관계자는 『용도변경을 추진할 경우 아파트단지 가운데 위치해 있기 때문에 LG백화점 등 유통센타가 건립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공장부지의 용도변경여부 및 개발방향은 빠르면 오는 11월말께나 결정돼 외부에 공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평공장부지의 장부가는 10억원이지만 현재 시가는 6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지난 13일까지 8천원대에서 횡보하다 2차전지사업 진출을 재료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9천원을 웃돌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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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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