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로농구, 체육투표권 사업에 추가

프로농구, 체육투표권 사업에 추가월드컵 축구대회 자금조성을 비롯한 체육진흥기금마련을 위한 체육투표권(체육복표) 사업에 축구와 함께 농구도 포함된다. 문화관광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을 차관회의에 올린다. 내년 4월 발행 예정인 체육복표의 대상을 축구에만 국한할 경우 비시즌인 겨울철에는 사업이 부진해지기 때문에 겨울 스포츠의 꽃인 프로농구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문화부 관계자들은 주장했다. 축구와 농구에 배분되는 수익금은 매출액 비례로 나누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월드컵대회때까지는 축구를 위주로 복표사업을 해나가지만 앞으로 사업대상종목을 농구 외에도 프로야구, 골프 등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시행령이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달내에 공포되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위탁사업자 신청을 받고 이르면 9월중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위 사업자 후보로는 영국 리틀우즈와 합작으로 설립, 3년전부터 준비를 해온타이거 풀스가 손꼽히고 있으나 최근들어 뉴질랜드의 스포츠게임 운영회사인 티에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스포츠 코, 대우정보통신과 손잡은 미국의 지텍이 경쟁에 뛰어들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7/13 18: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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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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