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S 클래스가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모델 승용차로 선정됐다.11일 한성자동차에 따르면 미국의 상류층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레저 생활관련 월간지 「로브 리포트」가 지난 6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구입하고 싶은 자동차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S 클래스 모델이 선정됐다.
차종별로 보면 소비자들이 가장 사고 싶어하는 최고급 세단으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최고의 다목적차량으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M 클래스의 ML430, 스포츠카로는 포르쉐 911, 컨버터블은 페라리의 F355 스파이더가 각각 선정됐다.
설문조사결과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가 부문별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등 유럽차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미국차는 한 부문에도 들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고 한성자동차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최고 자동차로 선정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S 클래스는 벤츠 시리즈중에서 최상의 모델인 벤츠중의 벤츠이며 전세계 고급승용차시장에서 42%의 시장점유율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S320이 1억2,870만원(부가세 포함), S430이 1억5,290만원, S500은 1억7,490만원이다. /연성주 기자 SJY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