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예보, 부실 저축은행 미술품 홍콩 경매 최고 낙찰가에 매각

예금보험공사(예보)가 24일(현지시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로 매각한 부실저축은행 소유 현대미술가 제프 쿤(Jeff Koons)의 작품 꽃의 언덕(Mound of Flowers).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미술품을 서울 옥션 홍콩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에 매각했다.


예보는 26일 프라임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 관련 미술품 9점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출품해 4점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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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경매에 출품된 미술품 가운데 현대미술가 제프 쿤(Jeff Koons)의 작품 꽃의 언덕(Mound of Flowers)은 21억1,000만원으로 경매 당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국내작가 박서보의 작품 묘법(描法) No.060710은 치열한 입찰경쟁을 거쳐 최저입찰가 2,700만원의 두 배를 상회하는 6,0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금 총액은 약22억2,000만원이며, 금번 경매를 통해 회수된 금액은 프라임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에 배당돼 피해 예금자 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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