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0일(현지시간) 유럽의 재정위기가 “전세계적 월경 현상(Global Spillover)’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이날 정례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국가들이 결단력 있는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 사태가 핵심 국가에 이어 글로벌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MF는 이어 “유로존의 역동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의 강력한 통화정책은 당연한 전제조건이며, 모든 유로존 국가들의 일치된 접근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9일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디폴트를 막기 위한 5차 지원금 120억 유로 지원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