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투증권 김정태 사장 취임하자마자 '현장경영'


김정태(사진) 신임 대한투자증권 사장이 취임 직후 전국 영업점을 순회하는 현장경영에 나섰다. 지난 16일 취임한 김 사장은 “증권사는 현장이 곧 본사”라면서 본사 부서의 업무보고도 뒤로 한 채 20일부터 2주일간 전국 영업점 방문에 나섰다. 김 사장은 “금융기관의 경쟁력은 결국 영업현장에서 결정된다”면서 “현장이 살아나도록 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직원들에게 최대한 권한을 위임해 독립경영이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사장은 현장을 돌면서도 회의는 짧게 하고 현장에서 직접 의사결정을 내려 ‘스피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내 종합자산관리 업계를 선도했던 대투증권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더 빨리 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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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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