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전화] 내년 7월부터 지역번호 통합

정보통신부는 현행 지역번호를 특별시·광역시·도 단위로 통합하는 지역번호 광역화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서울과 6개 직할시· 제주도는 현행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 8개 지역은 도별로 세자릿수의 새로운 지역번호를 사용하게 된다. 또 같은 광역권 안에서의 기존 세부 지역번호는 사라진다. 예를 들어 경기도 수원에서 성남에 살고 있는 친척에게 전화를 걸 경우 지금은 성남 지역번호(0342)를 누르고 가입자 번호를 눌러야 한다. 하지만 내년 7월부터는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고 바로 가입자 전화번호만 누르면 통화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통화권과 번호권의 분리는 지금의 틀을 계속 유지하기로 해 시외전화 요금체계는 변함이 없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지역번호 광역화가 시행되면 모든 지역번호가 10자리로 통일되고 통화 접속시간도 1~2초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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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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